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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 때문에 자꾸 말이 빨라질 때, 느려지는 연습법
    긴장 때문에 자꾸 말이 빨라질 때, 느려지는 연습법

     

    중요한 말을 할 때, 나도 모르게 말이 점점 빨라지는 경험 있으신가요?

     

    발표, 면접, 고객 응대, 회의 등에서 말의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면 상대방은 이해하기 어려워지고,

    본인은 더 긴장하게 됩니다.

    결국은 말도 꼬이고, 메시지도 흐려져 ‘아쉽다’는 느낌만 남게 되죠.

     

    사실 긴장했을 때 말이 빨라지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뇌가 빠르게 돌아가며 “빨리 이 상황을 끝내야 해”라고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신호에 무조건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더 큰 실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긴장 때문에 말이 빨라질 때, 자연스럽고 신뢰감 있게 말의 속도를 조절하는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긴장을 이겨내는 방법


    ✅ 왜 말이 빨라지는 걸까?

    1. 뇌의 비상모드 작동
      • 긴장을 느낀 뇌는 “지금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해 정보를 빠르게 처리합니다.
      • 그 결과, 입은 뇌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말이 꼬이거나 빠르게 흘러나오게 됩니다.
    2. 불편한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은 심리
      • “이 상황을 빨리 끝내야지”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며 말의 속도가 증가합니다.
    3. 말하는 내용보다 ‘어떻게 보일까’를 의식하는 상태
      • 외적인 시선에 집중하면, 말 자체보다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게 되며, 긴장과 말속도 증가로 이어집니다.

    ✅ 느려지는 훈련 5단계

    1. ‘한 문장 말한 뒤 호흡하기’ 연습

    긴장할수록 말과 말 사이의 호흡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한 문장을 마치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합니다.

    예:

    • “저는 이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 (숨 고르기)
    • “기획, 실행, 보고까지 전 과정을 경험했죠.” → (숨 고르기)

    한 문장 – 짧은 호흡 – 한 문장
    이 패턴을 꾸준히 연습하면, 말의 속도뿐 아니라 논리적 전달력과 신뢰도도 높아집니다.

    2. 말을 쓰듯 말하는 연습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할 때만 말이 빠릅니다. 글을 쓸 때는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구조적으로 표현하죠. 이 원리를 활용해서, 말할 때도 글을 쓴다고 생각하며 말해보세요.

    연습 방법:

    • “내가 지금 이 문장을 자막으로 보여줘야 한다면, 어떤 템포로 읽히면 좋을까?”라고 상상해보기.
    • 평소 말 연습 시 실제로 글로 써보고, 그것을 읽는 방식으로 연습하기.

    이 방법은 말의 속도와 흐름을 조절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핵심 단어에 ‘강세’를 주는 습관

    말이 빨라지면, 모든 단어가 동일한 강세로 흘러가면서 내용 전달이 약해지고 듣는 사람도 지치게 됩니다. 이럴 땐, 핵심 단어에만 힘을 주는 연습을 해보세요.

    예:

    • 이 프로젝트는 고객 중심으로 기획됐고, 실행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소통이었습니다.”

    이처럼 강조할 단어를 미리 정하고, 그 부분에 잠시 멈추거나 목소리 톤을 바꾸는 습관을 들이면 말의 리듬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속도도 조절됩니다.

    4. 스톱워치로 ‘1분 말하기’ 연습

    속도 조절은 결국 훈련의 문제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훈련은 시간 내에 내용을 말해보는 연습입니다.

    방법:

    1. 1분 타이머를 켜고
    2. 하나의 주제를 정한 후
    3. 서론 → 본론 → 결론 순으로 말하기

    이 연습은:

    • 말의 속도 뿐 아니라
    • 내용 정리 능력
    • 불필요한 군더더기 제거
      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처음엔 어렵지만, 3~5회만 반복해도 스스로 말의 흐름과 속도를 의식하게 되고 개선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5. ‘일부러 느리게 말해보는 경험’ 만들기

    말이 빠른 사람들은 대부분 평소에도 빠른 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평소 대화에서도 느리게 말해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친구와 대화할 때 일부러 천천히 이야기하기
    • 메신저에 쓰는 말을 음성으로 바꿔 말해보기
    • 책을 큰 소리로 읽을 때 한 단어씩 천천히 발음하기

    이런 훈련을 통해, 뇌는 “느린 말하기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언어 습관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 마무리: 말의 속도는 신뢰를 만든다

    빠른 말은 능숙해 보일 수는 있지만, 상대가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하면 말의 가치는 줄어듭니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는 말의 ‘속도’가 곧 ‘신뢰’로 연결되기도 하죠.

    오늘 소개한 5단계 훈련법을 실천하면, 긴장으로 인해 빨라지는 말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당신의 말에는 무게가 실리고, 사람들은 그 말에 더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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